옆에서 거울을 봤을 때 콧대 중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인상이 세 보이거나, 사진에서 옆모습만 유독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콧대 옆선이 매부리 모양으로 솟은 코를 매부리코라고 하는데요. 정면보다 옆모습에서 도드라져서, 옆선을 매끄럽게 다듬는 게 핵심입니다. 매부리코가 왜 생기는지, 어떻게 교정하는지, 코끝이나 휜코도 같이 봐야 하는지, 흉터와 회복은 어떤지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매부리코가 뭔가요
매부리코는 옆에서 봤을 때 콧대(콧등) 중간이 볼록하게 솟아 있는 코를 말합니다. 콧등을 이루는 뼈와 연골이 도드라지게 발달한 경우가 많고, 일부는 외상 뒤에 생기기도 해요. 정면에서는 잘 안 보이다가 옆모습이나 비스듬한 각도에서 두드러져서,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부리코는 콧대 전체를 낮추는 게 아니라, 튀어나온 부분을 다듬어 콧대 옆선을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잇는 게 목표입니다.
어떻게 교정하나요


먼저 옆선에서 튀어나온 뼈와 연골을 갈거나 깎아 솟은 부분을 다듬습니다. 그런데 융기를 다듬으면 콧대 윗면이 평평해지거나 폭이 넓어 보일 수 있어서, 이 경우 양옆 콧대 뼈를 안쪽으로 모아 좁고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콧대만 다듬으면 밋밋하거나 코끝과 균형이 안 맞을 수 있어서, 필요하면 본인 연골이나 보형물로 콧대 높이와 코끝 라인을 함께 디자인합니다. 즉 단순히 깎는 게 아니라, 옆선 전체의 흐름을 보고 콧대와 코끝을 같이 맞추는 작업이에요.
코끝이나 휜코도 같이 봐야 하나요
매부리코는 코끝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경우가 많아, 콧대가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콧대만 다듬기보다 처진 코끝을 함께 올려 줘야 옆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또 외상 뒤에 생긴 매부리코는 코가 휘어 있거나 안쪽 비중격이 함께 틀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휜코나 비중격까지 함께 보고 계획을 잡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부리코는 콧등만 보는 게 아니라, 코끝과 코 전체 균형을 같이 보고 디자인하는 수술입니다.
흉터와 회복은 어떤가요

매부리코 교정은 보통 수면마취로 진행합니다. 콧속을 통해 접근하거나, 콧대와 코끝을 함께 정교하게 봐야 할 때는 콧기둥을 최소한으로 절개하는데, 이 절개선은 회복되면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수술 뒤에는 콧대 모양을 잡아 주는 부목을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 붙이고, 붓기와 멍은 1주에서 2주에 걸쳐 빠집니다. 콧대 라인이 자리 잡고 옆선이 매끄럽게 안정되는 데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봅니다. 회복 초반에는 코를 부딪치거나 세게 누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고, 안경을 오래 쓰는 분은 콧대에 자국이 남지 않게 초기에 주의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매부리코는 튀어나온 정도와 코끝 모양, 콧대 폭, 휜 정도까지 함께 봐야 옆선을 자연스럽게 디자인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다듬기만 하면 되는지, 절골이나 코끝까지 함께 봐야 하는지는 코마다 다르고요. 옆모습 콧대가 신경 쓰이신다면, 링크성형외과에서 코 상태를 직접 보고 어떤 방법이 어울리는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